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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생태공원 사계절 관광명소로

겨울엔 철새맞이 행사, 봄엔 유채꽃 축제 열기로

부산시가 낙동강 생태공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낙동강 생태공원에서 봄에는 전국 최대인 76만㎡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이용한 다채로운 축제를, 여름과 가을에는 가시연꽃과 갈대·억새를 이용한 이벤트를, 겨울에는 철새맞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까지 삼락생태공원에 1만㎡ 규모의 야외수영장을 건립하고 수상레저장비를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락생태공원 캠핑장도 내년에 50면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삼락생태공원과 맥도생태공원에는 16만㎡ 규모의 철새 먹이터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 87.3㎢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하고 연말에는 낙동강 생태공원 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에 제출한 올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중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2015년 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착수 워크숍'에서 선도사업 선정인증서를 수여했다.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이 올해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인 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해 김해시, 양산시와 협력해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중심사업을 발굴해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