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동·식물을 탐구할 수 있도록 '2015년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4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태원에 다르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보다 생태진로체험과 방과후교실 등 2개 과정이 새롭게 추가돼 6개 과정, 56개 프로그램으로 1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일생태체험 과정은 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단체로 진행하며 '얘들아, 나 식물이야? 동물이야?' 등 4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다.
생태진로체험 과정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과 중·고등학생 등이 대상이다. 이 과정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동·식물 연구전문가와 함께 생태탐험을 통한 생태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생태과학교실 과정은 4~5월과 9~10월 등 4개월 동안 8개 프로그램(1일 2개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진행하며 이수한 학생에게는 국립생태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또 국립생태원 내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진로탐색과 리더십도 배운다.
방과후교실은 충남 서천지역과 연계한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방과후교실(단체)'과 '에코리움배움터(개별)'로 구성돼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혜윤 국립생태원 교육운영부 차장은 "지역 내 학생들이 국립생태원의 특성화된 체험형 생태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고 미래 생태학자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서천지역이 살아있는 생태도시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태교육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프로그램별 교육시작 한달 전부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를 통해 각각 모집한다. 교육 상담과 세부 사항 문의는 전화( 041-950-5483)로도 가능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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