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자연재해에 따른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이전 10년(2004∼2013)과 비교할 때 크게 감소한 수치다.
안전처에 따르면 2004년 부터 10년간 겨울철 연평균 인명피해는 1.4명이다.
특히 재산피해는 812억원에서 145억원으로 이전 10년 대비 82% 대폭 감소했다.
안전처는 피해경감의 주요 원인으로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14.10.16~11.30)운영을 통한 취약시설 점검 및 사전준비 △예비특보 단계부터 24시간 작동 상황근무체제 가동 △강설 1시간 전 장비 사전배치 및 제설 책임담당제 운영 △폭설대비 제설물자 상호 긴급응원체계 운영 △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 및 긴급점검 지원서비스반 운영 등을 꼽았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에 대비해 지자체별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추진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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