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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2015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 건강한 수돗물 홍보활동 시작

수공, 2015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 건강한 수돗물 홍보활동 시작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경기 파주, 충남 논산, 경남 사천 등 지방상수도 운영을 수공에 위탁한 전국 21개 시군의 수도관리단에서 '2015 제2기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는 수돗물의 우수한 품질을 전국 가정에 알리고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수공이 2014년 창단한 주부홍보단이다. 2014년 86명으로 출발해 올해 160명으로 늘어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는 가정과 상점, 기업, 공공건물 등을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수소이온농도와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알려주는 것으로 각 가정에서는 주부 서포터즈가 수질을 측정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수 있게 된다.

또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그동안 지방상수도 수탁운영성과를 SNS 등 온·오프라인으로 주민에게 알려주고 정수시설 견학, 관로공사 현장답사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 참여한다. 수돗물 사용에 민감한 주부들이 직접 수질을 검사하고 주부 입장에서 설명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줄일 것으로 수공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주부 서포터즈 활동을 처음 시작한 2014년 고객만족도 수질평가가 81.52점을 기록해 전년보다 2.59점이 높아지고 음용률도 6.6%로 2%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방 상수도를 수탁 운영하면서 과학적 물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수돗물을 가장 많이 접하는 주부들이 직접 서포터즈에 참여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음용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사진설명)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왼쪽 첫번째)가 한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의 수소이온농도와 잔류염소 등의 수치를 검사해 거주자에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