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 배우자… 국내외서 인기"
【 대전=김원준 기자】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글로벌 지식재산권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들어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의 지재권제도 및 행정을 배우기위해 연수원을 방문하거나 교육을 요청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잠비아, 걸프협력기구 특허청(GCCPO)심사관들이 특허청 지식재산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은데 이어 올들어서는 잠비아, 이란 등 8개 국가가 교육관련 문의를 해왔다. 개도국 교육은 파견국에서 항공비와 체재비를 부담하고 연수원은 별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희망 교육분야도 단순히 지재권제도에 그치지 않고 기술 분야별 심사실무, 지재권 창출정책 등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화되고 있다.
이처럼 개도국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의 지재권제도 및 행정을 배우려는 것은 한국 특허청이 세계 5대 선진특허청(IP5 및 TM5)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선진특허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선 특허정보시스템과 풍부한 고급인력(박사학위자 총 388명)을 바탕으로 빠른 심사처리와 동시에 고품질의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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