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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원적산·만월산 터널 올해 통행료 동결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문학, 원적산, 만월산 등 3개 민자터널의 올해 통행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터널은 올해도 동일하게 감면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의 통행료를 받게 된다.

민자터널의 통행료는 직전사업년도 말까지의 소비자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통행료를 결정한 후, 인천시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민자사업자들은 통행료 동결로 인한 운영난 및 변경실시협약 등을 근거로 불가피하게 지난 1월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오는 4월 1일부터 50원~200원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는 정부의 물가안정정책 부응하고 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통행료를 동결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 3개 민자터널의 통행료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동결해 오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