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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미추홀 참물' 시음행사서 맛있는 물 입증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의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과 먹는 샘물(생수)과의 비교 시음행사 결과 '미추홀 참물'이 51%의 선택을 받아 가장 맛있는 물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5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최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미추홀 참물' 홍보캠페인과 더불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개사의 먹는 샘물(생수)과 비교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음행사는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미추홀 참물'과 제조사를 밝히지 않은 2개사의 먹는 샘물(생수)을 각각 시음한 후 가장 맛있는 물을 선택하도록 했다.

시음 결과 참여인원 304명 중 절반이 넘는 156명(51%)이 '미추홀 참물'을 가장 맛있다고 선택했다.
A사 생수는 96명(32%), B사 생수는 48명(16%)이 가장 맛있다고 선택했으며 별 차이 없다는 시민은 4명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미추홀 참물'에는 각종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돼 있어 물맛이 좋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질관리시스템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평가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돗물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 등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