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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2단계 연장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역)이 30일 첫 출근일을 맞았다. 지난 1월 실시된 시험 운행 결과 9호선이 연장될 경우 출근시간대 최악의 혼잡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 데다 정식 개통 후엔 주말인데도 다소 혼잡함을 보여 서울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무료버스 투입 등이 영향을 끼치고 승객들의 출근시간이 분산될 경우 혼잡도가 다소 내려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시는 지난 주말 2단계 구간 출근길 운행을 하루 앞두고 박원순 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서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3대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극심한 혼잡에 따른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30개역 91명 수준이었던 안전관리요원을 460명으로 5배 가량 늘리고 승객 분산을 위해 무료 급행순환버스 100대를 투입, 출근시간 전용 무료 전세버스도 운영한다.
특히 박 시장은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비상대책본부를 직접 총괄하고 개화역에 위치한 9호선 관제센터에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시민 불편을 미리 개선하지 못한 점 시민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예상되는 혼잡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급적 혼잡이 예상되는 아침 7시30분~8시30분을 피해주시고 여의도행 무료 대체버스를 적극 이용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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