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좋아지면서 곳곳에 화려한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이 순간을 사진에 담기 위해 떠나는 출사족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올봄 성공적인 출사를 위한 동영상을 소개한다.
포토저널리스트 그룹인 "매그넘"의 대표작가 이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아프간 소녀 표지를 촬영한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 구도 잡는 법을 배워보자.
사진작가들의 모임인 COOPH가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때 구도 잡는 9가지 팁을 정했다.
영상속에 정리된 내용은 이렇다.
1. 일명 '3분의 1 법칙'으로, 화면의 가로와 세로를 각각 3등분하는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부분에 피사체를 둔다.
2.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소실점을 이용한다.
3. 역동적인 분위기를 위해 대각선을 이용한다.
4. 창문이나 문 같은 틀을 활용한다.
5. 배경과 피사체가 대조되는 지점을 찾아 촬영한다.
6. 피사체를 카메라 화면에 크게 담아 프레임을 꽉 채운다.
7. 인물의 눈을 프레임의 중심에 위치시킨다.
8. 패턴을 활용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패턴은 방해 받았을 때 더 좋은 사진이 완성된다.
9. 보는 이들의 눈을 편안하게 하는 대칭을 이용한다.
이 영상은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영상에서 그는 “구도는 중요하지만, 법칙이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며 “좋은 사진은 사진을 찍는 일을 즐기는 것, 그리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fncast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