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오는 4월 12일 개막하는 세계물포럼에 참가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우수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먼저 경북의 세계문화유산, 고택, 전통문화, 달빛기행 등을 활용해 특별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야간 상품으로 신라유적을 활용한 신라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첨성대 옆 잔디광장에 신라시대 왕과 왕비복을 입어보고 백등 제작도 할 수 있다.
또 첨성대와 월지를 돌며 백등 퍼레이드를 한다. 행사장에서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 국악공연도 펼친다.
전국 40%를 차지하는 고택과 한옥, 서원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서악서원.양동마을.수오재 등 경주 7곳, 군자마을 등 안동 5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악서원과 태종 무열왕릉을 연계한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다도체험, 전통놀이, 문화체험 등 행사를 마련한다. 사찰 9곳에서는 해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많은 외국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무료나 최소 경비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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