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쿨 재학생 가락시장 영세프 파트너스 레시피 마케팅 산학협력
지난 3월 27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업무 협정식(MOU)을 가졌다.
이번 MOU는 올바른 먹거리 유통과 건강한 음식문화 창조를 목적으로 한다. 가락시장의 현대화 사업과 청강대 푸드스쿨 3학년 PBL(Problem-Based Learning, 컨템포러리퀴진, 창의프로젝트) 수업과 연동돼 가락시장의 농식품 큐레이터 유통전문인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MOU 체결은 청강대 학생들과 가락시장 농식품 큐레이터간의 ‘영쉐프 파트너스’의 발대식도 겸하여 진행됐다. 이 둘은 산학 협업을 맺어 ‘제철 창작레시피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4월부터 9월까지 영세프들이 가락시장 투어, 농식품 큐레이터 인터뷰 및 식재료 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농수산식품공사와 공동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청강대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MOU로 청강대 푸드스쿨 영쉐프들은 PBL수업에 사용되는 제철 식재료들을 가락시장으로부터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본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레시피는 농수산식품공사, 참여유통인, 영쉐프가 공유하여 새롭게 현대화 사업을 거쳐 오픈하게 될 가락몰의 푸드코트 등에서 이벤트 및 판매용으로 활용된다.
청강대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협약을 총괄한 청강대 푸드스쿨 김현숙 교수는 "푸드스쿨 3학년 학생들이 가락시장의 제철 식재료를 직접 현장에서 골라보고, 전문유통인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오너세프로서 역량을 넓힐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젊고 참신한 영세프들의 발상이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이라는 대형 프로젝트와 만나 건전한 음식문화를 정립하고 상호간의 큰 시너지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강대는 학생들의 현장실무 및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학협업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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