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열리고 있는 '제7차 세계물포럼'에 참석 중인 국내외 물 전문가들이 부산 해수담수회시설을 견학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세계 물 전문가 120명이 14~16일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꾸는 세계최대 규모(단일공정)인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방문단은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의 공정과 세계 특허를 받은 가압부상장치를 이용한 '볼다프' 전처리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은 지난 2일 미국국제위생재단(NSF) 247종의 수질테스트 통과와 더불어 국내외 타 정수장 보다 수질이 월등히 우수하다고 입증된 바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은 수질 안전성이 확보돼 올해 상반기 중 급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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