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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저온 현상, 봄꽃축제인데 꽃 언제 개화할지도 몰라..


영동 저온 현상, 영동 저온 현상, 영동 저온 현상

영동지역에 저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꽃이 피지 않아 봄꽃축제가 차질을 빚는 등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강원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4월 들에 현재까지 강릉 등 영동지역 평균 기온이 6.8℃로 평년 평균기온 10.5℃에 비교해 3.7℃ 낮다. 특히 강릉 지역의 경우 총 8일간 비가 내리는 등 저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 저온 현상으로 과수 개화시기가 늦어져 영농에 차질을 빚는가 하면 각종 꽃 축제는 개화시기를 못 맞춰 관계자들이 울상을 짓고있다.

이맘 때면 꽃이 피기 시작해야 하는데, 현재 꽃망울만 겨우 맺힌 상태다. 이마저도 언제 개화할지 알 수 없다. 이미 축제 홍보가 끝나 행사를 연기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또 저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냉해 피해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릉의 경우 당초 지난 3일∼1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경포 벚꽃 축제가 저온 현상으로 꽃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축제기간이 이틀 더 연장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과 동풍 때문에 영동지역 기온에 평년보다 낮다”며 “오는 15일 오후 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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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