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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손대경 박사,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상 수상

국립암센터 손대경 박사,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상 수상

국립암센터는 대장암센터 손대경 박사 연구팀이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손 박사팀은 지난해 4월 국내에서 대장 용종 절제 후 추적검사를 시행해 진료 가이드라인과 임상에서의 적용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 주는 연구 결과를 대장항문학회지에 발표해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2012년 대장 용종의 고위험군을 1cm 이상 크기의 선종성 용종, 융모상 용종, 고등급의 이형성을 보이는 용종 및 3개 이상의 다발성 용종을 가진 경우로 정의했다. 이 고위험군에서는 대장 용종 절제 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를 1년 후로 추천하고, 고위험군이 아닌 2개 이하의 선종성 용종을 제거한 경우에는 3년 후, 선종성 용종이 없었던 경우에는 5년 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천하는 '1-3-5 추적검사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국내 대장항문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대장항문학회지, 학술대회, 기타 부문에서 발표된 우수 논문을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