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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유·무의 개발사업 본격화

6개사업 중 첫 협약 맺어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무의 지역이 8개 단위개발 사업지구로 변경된 뒤 첫 사업 협약이 체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오션뷰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업협약 체결대상 용유무의 6개 선도 사업 가운데 첫 번째 사업협약이다.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인천 중구 을왕로13번길 43 일원 12만4530㎡에 호텔과 타운하우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648억원이 투자된다.

경제청은 용유무의 지역 개발 5개 선도사업 중 '용유 을왕산 PARK 52' 사업을 제외 한 인천도시공사의 '용유 노을빛타운', 왕산레저개발의 '용유 블루라군 복합리조트', 김시춘의 '무의 힐링리조트', 그랜드개발㈜의 '무의 LK' 사업은 올 연말까지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개발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 및 인가, 개발사업 착수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 12월까지 사업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용유 을왕산 PARK 52'는 사업대상자를 모집 중으로 추후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청은 2003년 8월 용유.무의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개발 진척이 없자 애초 30.21㎢의 1개 단위개발 사업지구를 3.43㎢로 축소하고 8개 지구로 세분화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시행예정자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하는 등 사업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