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18일 제7회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하는 메낙트라 태권도 교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4월 초 메낙트라의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한 방송인 파비앙이 일일 태권도 사범으로 초빙됐다. 또한 레지스 로네 대표 가족을 포함, 임직원 가족과 사노피 파스퇴르의 파트너사인 SK케미칼 임직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국내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질환 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탑영어태권도장에서 진행된 메낙트라 태권도 교실은 파비앙의 지도 하에 차기, 지르기 등의 기본 동작은 물론 격파술, 태권체조 등 임직원 가족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태권도 유단자인 레지스 로네 대표는 이날 자녀와 함께 직접 태권도 동작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임직원들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4개 혈청형(A, C, Y, W-135)이 쓰여진 송판을 직접 격파하며 질환 퇴치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부터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 및 메낙트라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파비앙은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 태권도와 함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메세지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프랑스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을 필수 접종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메낙트라 발매에 맞춰 한국에도 단체생활, 해외여행 등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해 질병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이 수막구균에 의해 감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나 24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생존자의 11~19%에서 사지절단, 난청, 신경장애 등의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겨 예방이 필요하다. 세계 최초의 4가 수막구균 뇌수막염 단백접합백신인 메낙트라는 현재 동종백신 중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접종되고 있는 백신으로, 전세계 55개국 이상에서 7천 3백만 도즈 상당이 공급되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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