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해 도서지역 주민 식수공급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서해 도서지역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미추홀 참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옹진군의 운반비 등 추가 지원요청에 따라 인천시 재해구호기금을 운용해 식수 운반에 필요한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현재 제한급수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소연평도, 소청도에 우기철이 시작되는 오는 6월까지 식수 공급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 지역의 생활용수는 소방차로 어획운반선 수조에 용수를 공급해 지속적으로 운송하는 등 용수 해갈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해 도서지역 지하수원 부족으로 인해 제한급수가 계속되는 등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식수난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옹진군과 함께 계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시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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