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이 전국 18개 병원이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됐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경기북부)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서울) 외에 △부산대병원(부산) △대구의료원(대구) △인하대병원(인천) △조선대병원(광주) △충남대(대전) △울산대병원(울산) △한국영상대(세종) △ 한림대성심병원(경기 남부) △연세대 원주(강원) △충북대병원(충북) △순천향대(충남) △원광대병원(전북) △화순전남대병원(전남) △안동의료원(경북) △경상대병원(경남) △연강병원(제주) 등이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지역금연지원센터는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기관별로 연간 평균 약 10억원(2015년 18개 기관 총 181.2억)의 국비를 지원 받아 기존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흡연자 대상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스스로 힘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금연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지역교육청 등과 함께 지역 금연전문가 양성, 지역 금연캠페인 전개, 지역 금연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 맞춤형 금연정책 추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이번 선정된 지역금연지원센터가 흡연자의 금연지원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제고하고, 기존 금연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지역사회 흡연율 저하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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