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능장애 중 하나인 조루 환자의 치료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메나리니는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염산염·사진)가 5월1일부터 가격을 40%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는 30㎎, 60㎎ 두 가지 용량 모두에 적용된다.
프릴리지의 주요 성분인 다폭세틴은 빠른 흡수와 배출이 특징으로, 복용 후 1~3시간 내에 최대 효과를 나타낸 후 24시간 뒤 혈중농도가 최고치 대비 약 4% 미만으로 빠르게 떨어진다. 이 때문에 성적 욕구가 일어날 때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반복 투여에 의한 체내 축적이 최소화 돼 부작용 발생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성관계 1~3시간 전, 물과 함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프릴리지의 가격 인하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프릴리지의 치료 혜택이 삶의 질 향상에까지 연결되어 있는 만큼, 더 많은 조루증 환자가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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