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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판이란, 시신경 지나는 곳.. 깊을수록 녹내장↑

사상판이란, 시신경 지나는 곳.. 깊을수록 녹내장↑
사상판이란.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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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판이란 눈 뒤쪽 부위의 시신경이 안구 속으로 들어가는 부위로 구멍이 얼기설기 뚫려 있는 형태의 조직이다. 그 구멍 사이로 시신경 섬유가 빠져나간다.


이러한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녹내장은 현재 60세 이상 인구의 약 5%에서 발병하는 시신경병증으로 결국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이은지 교수 연구팀은 빛간섭 단층촬영장비를 이용해 사상판의 변형을 3차원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고안해 녹내장 환자들에서 일어나는 사상판의 다양한 변형양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빠르게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녹내장에서 발생하는 시신경의 손상은 사상판에서 발생한다. 눈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 정상이었던 사상판이 뒤로 구부러지고 압착되면서 사상판 구멍들이 변형된다. 이로 인해 구멍 사이를 지나가는 시신경 섬유에 압박이 가해져 손상이 일어나고 녹내장이 발생한다.


한편, 녹내장은 예방보다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녹내장 중에는 안압이 정상범위(10~21mmHg)에 속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녹내장도 있기 때문에, 안압 이외에도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편한 복장을 하며,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한다. 머리로 피가 몰리는 자세(물구나무서기)나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은 피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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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