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부전도서관(관장 이정희)은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길과 함께하는 감성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은 강연 및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로 운영된다.
1차는 '신라 왕릉을 걷다'는 주제로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우리도서관 문화교실에서 강의가 진행되고, 28일에는 경주 괘릉, 대릉원, 김유신 장군묘, 태종무열왕릉 등으로 현장탐방이 실시된다.
참가희망자는 7일부터 부전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인원은 선착순으로 35명이다.
2차는'신라 천년의 시간, 생명과 사랑의 문학으로 풀어내다'라는 주제로 성지문화원 한글반 어르신 35명이 참여한다.
강의는 다음달 17일 오전 10시에 성지문화원 강당에서 진행되고, 현장탐방은 다음달 19일 경주·울진의 나정·알령정, 동리목월문학관과 박제상기념관으로 간다.
3차는'서원과 향교에서 배우는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6일 오전 10시에 부전도서관에서 진행되고, 현장탐방은 9월 18일 경주 옥산서원, 교동마을, 향교 등으로 떠난다.
참가희망자는 9월 26일부터 부전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인원은 선착순으로 35명이다.
부전도서관 윤영옥 자료봉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체험함으로써 삶의 길에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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