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뮤지컬 특별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무대에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입생 환영공연을 겸한 것으로, 학생들은 3일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 대학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무료로 야외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 공연은 배우이자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인 이순재교수가 예술감독을, 이재성 교수와 이영일 교수가 각각 지도와 안무를 맡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작품으로 이탈리아 베로나 출신인 두 원수 가문의 아들과 딸의 순수하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이다.
약 400년 세월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되었고 이번에 공연될 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랑스에서 뮤지컬로 제작된 작품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이다.
이순재 석좌교수는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 받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의 손에서 재탄생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연기예술학과 2학년 학생이 참여한 이 공연의 기획은 정연정(여·19), 연출은 이상명(여·9) 학생이 맡았으며, 로미오 역은 강희준(22), 장우영(22), 장준혁(19)이 줄리엣 역은 이하린(21), 송다원(19), 우수현(22) 학생이 맡았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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