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는 각 지역 청년들이 지역경제 혁신의 거점이자 창업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창조경제를 직접 경험하는 '창조경제 오감만족 체험단' 대구지역 발대식을 8일 갖는다.
청년위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창조경제 오감만족 체험단'은 창의적인 지역 인재들의 창업 도전을 위해 정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소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주요 지역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위원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및 지역의 창업지원기관 등이 후원한다.
대구 체험을 시작으로 6월에는 대전, 9월(강원), 10월(광주) 체험이 예정돼 있다.
체험단은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의 청년들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한 창조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창업에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각 지역별로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5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지원기관 등을 일일 탐방하고, 3D 프린팅 체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레이싱카 제작,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등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물로 제작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8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체험단 발대식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구·경북지역의 대학생 및 예비 창업가 50여명과 함께 신용한 위원장, 고형권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흥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양유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체험단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
이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삼성그룹의 멘토링과 판매망 연결 지원 등을 받으며 성장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C-Lab, 아이디어까페 등을 체험한다.
대구콘텐츠코리아랩에서 사물인터넷에 대한 전문가 교육 후, 팀별로 실제 레이싱카를 제작,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는 레이싱카 경주대회를 진행한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핵심 개혁과제로 정해 청년들의 창업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의 창의성에 대기업과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조경제 오감만족 체험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 및 예비 창업가들은 청년위원회 홈페이지(www.pcyg.young.go.kr)를 통한 공모에 따라 사전 신청하면 된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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