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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을, 북진..한국에 영향 미칠까



필리핀에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6호 태풍 노을이 상륙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제6호 태풍 노을은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다.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민간 기상업체는 태풍 노을이 태풍 등급 가운데 가장 강력한 5등급까지 발달할 것이라면 지금보다 더 세력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을이 필리핀을 거치면서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일본을 향해 북진할 것이라고 예측돼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필리핀 기상청도 태풍이 일단 약화했다가 다시 강풍을 이끌고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내일쯤 필리핀에서 벗어나 일본 남부로 북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제6호 태풍 노을로 인해 지금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현지 언론들은 태풍이 상륙한 북부 카가얀 주의 한 마을에서 집 지붕을 수리하던 주민 2명이 감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 국내선 항공편 가운데 북부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이 취소됐고, 선박 천여 척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