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제주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공항이 김포공항으로 확대된다. 또 민원인이 출입국사무소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체류허가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출입국·외국인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법무부는 1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전국 출입국관리기관장 및 해외 주재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처리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우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제주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공항을 인천.김해.청주.양양.무안.대구공항에 이어 6월 1일부터 김포공항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법무부는 김포공항이 도심 접근성이 좋아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만큼 이번 조치로 수도권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체류기간 연장과 체류지 변경신고 등 체류허가신청 민원도 출입국사무소 방문신청에서 온라인신청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서울 목동에 개설해 시범운영 중인 전자비자센터의 규모와 업무영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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