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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도로건설 공사 종합건설본부 일원화

울산지역 도로건설 공사시행업무가 종합건설본부로 일원화된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업예산 주체별로 분산돼 있던 도로건설 공사시행업무를 종합건설본부로 일원화한다.

현재 울산시에서 도로건설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부서는 본청 '건설도로과', '도시개발과', '산업입지과'와 사업소인 '종합건설본부 도로부' 등 4개 부서다.

건설도로과는 20미터 이상 도로 중 국비지원 사업을, 도시개발과는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산업입지과는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종합건설본부 도로부는 20미터 이상 도로 중 시비 투자 사업을 각각 맡아 보상과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를 조정해 국비가 지원되는 도로건설사업의 도로건설계획, 예산확보, 설계 등은 기존의 담당부서에서 수행하고, 공사시행은 종합건설본부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본청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던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공사' 등 4개 사업은 5월부터 종합건설본부에서 인수 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옥동 농소 간 도로개설사업'과 '상개 매암 간 도로개설사업'은 현안문제 해결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6월 말쯤 종합건설본부에서 인수 받을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조정을 통해 도로개설 업무 분산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종합건설본부 본연의 기능과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