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김원준 기자】대전 유성구 금고동 제 1 쓰레기 매립장 터에 자원순환단지가 조성된다.
대전시는 지난 2010년 5월 GS건설로 부터 자원순환단지 민간투자사업제안을 받은 이후 5년 만인 지난 11일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제안서 접수이후인 지난해 10월 실시협약을 맺고 시행자를 지정한 데 이어 올 3월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다.
총 3만6189㎡규모의 매립지 터에 건축 연면적 2만 655㎡ 규모로 건설되는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에는 국비 504억원과 민간자본 1026억원 등 총 15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원순환단지에는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1일 400t처리), 고형연료 전용보일러(1일 200t), 슬러지 연료화 시설(1일 240t) 등이 들어선다. 완공목표는 오는 2017년 9월이며 완공 다음달인 10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대전시는 자원순환단지가 조성되면 폐기물 에너지화로 연간 7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폐기물 매립 최소화로 쓰레기매립장의 수명이 약 5년 정도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