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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학생·교직원 등 1000여명 동참 대규모 헌혈축제 개최

대구보건대, 학생·교직원 등 1000여명 동참 대규모 헌혈축제 개최
대구보건대는 학생·교직원 등 1000여명이 동참하는 대규모 헌혈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헌혈사랑 나눔 축제 모습.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보건대가 대규모 헌혈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1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제17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헌혈축제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모두 1200명 이상이 헌혈을 하겠다고 자원했다. 대학 측은 당일 헌혈 부적합 자를 제외하고 1000명 이상이 헌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으로 오전 9시부터 헌혈 침대 30여개를 배치하고 오후 5시까지 릴레이형식으로 헌혈이 이어진다.

이외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경품추천,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대학은 이날 행사로 모아진 헌혈증서를 백혈병소아암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재도 교학처장(보건의료전산과 교수)은 "헌혈은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대구시민들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꾸준히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또 대구시민들과 즐겁게 헌혈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헌혈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지난해까지 1만40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