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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결핵 발생 인천 중학교 18일부터 정상 수업

【 인천=한갑수 기자】 집단 결핵환자가 발생해 8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인천의 한 중학교가 18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간다.

인천시교육청과 질병관리본부는 학생과 교사 120여명이 결핵에 감염됐으나 1,2학년 399명 학생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 1,2학년에는 결핵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학년 4명, 2학년 9명이 전염성이 없는 잠복결핵감염자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학년 추가 검사에서 3학년에 비해 결핵에 감염된 수가 현저히 낮아 더 이상의 확산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로써 이 중학교의 현재 총 환자 수는 11명(학생 11명)이며, 잠복결핵감염자수는 116명(학생 103명, 교직원 13명)이다.


결핵환자는 학교가 정상수업에 들어가더라도 2주간 등교중지조치를 이어간다.

시교육청과 해당 중학교는 결핵환자와 잠복결핵감염자에 대해 복약지도와 영양상태와 위생 등 건강을 수시로 확인하며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6일부터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인천 소재 전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감염병 예방과 감시체제 및 확산방지 체계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