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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피해 환급액 한달 새 30% ↑

최근 한달 간 금융사기 피해 환급액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과 금융사기 근절 협력 강화 후 금융사기 피해 환급액이 한달 간 20억원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과 경찰청은 지난달 13일 '금융사기 근절 합동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두 기관은 강력한 단속 및 제도개선, 홍보 등을 병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13일을 기준으로 전후 한 달간 피해 환급액은 64억원에서 84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피해금액 역시 같은 기간 일평균 10억3000만원에서 6억8000만원으로 34.1% 낮아졌으며, 피해액 대비 환급금 비율(환급율)은 22.0%에서 44.0%로 개선됐다.

다만 금융사기 피해규모 감소에도 금융사기 발생이 지속되고 있단 점을 고려, 향후에도 금감원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의 위험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