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공모에서 '자동차 조명용 발광다이오드-정보기술(LED-IT) 융합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경산시, 영남대가 공동 컨소시엄으로 자동차 조명용 LED융합산업에 전문성·창의성과 실무 능력이 있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에 도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0억원 등 총 65억원을 투입한다.
영남대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수송기기 LED-IT 융합 전공 석·박사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앞으로 특성화대학원 등을 설립, 현장 실무도 겸비한 전문인재를 육성한다. 연간 교육생은 30명으로, ㈜SL 등 지역 22개 관련 기업과 연계, 취업률 8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연 협의체 양해각서 체결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에 참여한 학생에게 우선 취업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고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은 국내 자동차 조명 생산량의 85% 이상이 집중, 수송기기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이번 사업으로 도내 LED 조명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련 국내외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1년 2월 영남대에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설립, LED분야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도내 기업간 공동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등 LED-ITd융합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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