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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국 예보 신임 사장, "예금보험기금 건전성 제고"

곽범국 예보 신임 사장, "예금보험기금 건전성 제고"

곽범국(55·사진)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27일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에 취임했다.

곽 사장은 이날 서울 다동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우리은행 매각 등을 통해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을 제고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장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우리은행 등 출자금융회사를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떠안은 부채를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또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국민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손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며 "금융 당국이 추진 중인 부실정리계획 도입에도 공사가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1960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청주고와 한양대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그는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서기관과 국고국 재정정보관리과장, 기획재정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등을 지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