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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현공원 역사·문화자원 연계 생태정원 조성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동구 송현근린공원에 생태정원과 생태놀이터 등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시·구비 15억원 투입해 송현공원에 생태정원과 생태놀이터를 조성하고 역사·문화자원 및 편의시설을 보완 할 계획이다.

현재 송현근린공원은 7만2663㎡에 인공폭포, 생태연못,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인천시 문화재 자료 제23호 인천 최초의 상수도 시설인 송현배수지제수변실, 어린이 물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송현공원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연계해 송현터널 상부에 생태정원과 송현공원 생태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송현공원 및 연접 사업대상지를 역사문화 및 생태체험공간으로 구분해 구역별로 특색 있는 이용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시는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과 송현배수지 등 역사·문화자원 중심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역사문화구역을 조성한다.

또 송현배수지 숲을 이용한 어린이생태교육장과 송현터널 상부 하늘생태정원을 연계한 생태체험구역을 조성한다.

생태정원은 유럽식 정원과 상록관목을 이용한 미로형 정원으로 조성된다. 어린이생태놀이터는 송현배수지 북측 사면을 활용한 테크 탐방로를 따라 생태교육장, 소생태공간 등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원 내 역사·문화자원 연계 테마길은 노후기반시설 우선 정비 및 기존 시설과 연계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테마길로 조성된다.

시는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해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공원 규모가 8만2710㎡로 늘어나게 된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