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경북 화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경북도는 오는 7일까지 5일간 '꽃과 생활의 앙상블'을 주제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구꽃박람회'에 참가, 경북 화훼의 우수성을 알린다고 3일 밝혔다.
전국 16개 화훼단체와 82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의 실내 플라워쇼인 이번 박람회는 전시·홍보와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530개소의 부스를 운영,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경북화훼연구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미, 국화, 리시안셔스, 거베라, 선인장 등 화훼를 활용한 경북도 주제관 및 전시·판매 부스 운영과 꽃 나눠주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경북 신도청 시대가 시작되는 해인만큼 신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도청 新청사'를 테마로 한 경북도 주제관을 연출, 방문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 지역의 화훼산업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대구경북간 유통이 더욱더 활성화, 영남권 화훼산업이 상생 발전하고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이 화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구축과 여건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지난해 화훼재배현황 조사결과 화훼 재배농가는 287호로 2013년 289호 대비 1% 감소했고, 품목수는 503개로 2013년 493개 대비 2%가 증가한데 그쳤다. 재배면적은 312㏊로 전년도 234㏊에 비해 33%로 크게 증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화훼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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