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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째 확진자, 자가용으로 회사 출근 후 ‘스스로 자가격리 요청’

42번째 확진자, 자가용으로 회사 출근 후 ‘스스로 자가격리 요청’


42번째 확진자

경기도 수원에서 메르스 42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수원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42번째 확진자 A(45)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병간호하다 같은 병동에 있던 14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발열 증상으로 수원시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자가용을 이용해 화성에 있는 회사로 출근했다. 이후 스스로 자가 격리를 원해 그날 저녁부터 자택에 머물렀다.

염 시장은 "시는 경기도에서 3일 밤 11시 50분께 의심환자 통보를 받고 4일 자택을 방문해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발열 증상이 나타난 3일 이후 A씨의 행적을 추적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2번째 확진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42번째 확진자, 안타깝다", "42번째 확진자, 더 늘어나려나", "42번째 확진자, 회사 사람들은 어떡하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