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시상식(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중소기업센터 윤종일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어워드(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관 선정은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 한국에서는 최초로 중소기업센터가 수상을 한 것이어서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Global Brand Council)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 기업 CEO 및 기관 대표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40여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평가기준에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 글로벌 사회에 미친 영향,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딩 목표 달성, 미개척 분야 개발 등이 적용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Global Best Brands In SME Trade promotion Centre」으로 수상한 중소기업센터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yeonggi Business Center, GBC)'를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점과 '해외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를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에 개최한 성과 등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BC 쿠알라룸푸르는 지난해 경기도내 중소기업 779개사를 지원해 1억7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 경기도와 중소기업센터가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개최한 'G-FAIR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각각 7000만달러와 97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2012년에 개최한 'G-FAIR 자카르타'에서는 86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시상식에 참가한 윤종일 중소기업센터 대표는 "주요 수출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GBC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도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는 글로벌 사업브랜드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본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등에 지사가 있으며 전세계 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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