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청라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커뮤니티 공간이 될 청라국제도서관, 청라호수도서관을 29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미추홀도서관은 청라국제도서관, 청라호수도서관 등 청라지역 2개관과 영종하늘도서관 등 3개관을 지난달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기부채납 받았다. 영종하늘도서관은 7월 10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청라지역 2개관의 개관식은 '청라, 아름다운 책의 항해를 시작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청라호수도서관에서 함께 진행된다. 29일에는 사전행사로 북 아트와 에코백 만들기 등이 열려 청라지역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할 계획이다.
개관식은 '꿈', '희망의 날개'라는 주제로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는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청라지역 주민들이 답가로 악기연주와 어린이합창으로 하나 되는 무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추홀도서관은 아직 도서와 장비 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지만 지역주민들의 조기 개관 요청에 따라 우선 미추홀도서관 본관의 도서구입비를 활용해 일부 도서를 구입하는 한편, 기증된 도서를 배치해 부분 개관하기로 했다.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설과 전산시스템, 가구, 도서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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