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메르스 임신부, 임산부의 메르스 완치 및 순산 ‘이례적’

메르스 임신부, 임산부의 메르스 완치 및 순산 ‘이례적’


메르스 임신부

메르스 임신부 환자가 완치 후 아이를 출산해 네티즌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3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만삭 상태에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임신부 환자(39·109번 환자)가 이날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었지만 출산 예정일 2주 정도를 앞두고 태반조기박리 현상이 일어나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이로써 임신부가 완치 판정을 받고 안전하게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산모는 최근 두 차례의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완치 후, 격리 해제 상태에서 분만 관리를 받고자 같은 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임신부 출산 소식에 네티즌들은 “메르스 임신부, 다행이다” “메르스 임신부, 축하드려요” “메르스 임신부, 예쁘게 키우시길”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