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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25m길이 5개 레인 수영장 바닥에 카메라 설치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25m길이 5개 레인 수영장 바닥에 카메라 설치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인천시 무네미로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재활관에는 특별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바로 25m길이의 레인 5개 규모의 커다란 풀 속에서 요통 그룹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수영장이다.

안쪽에 마련된 '수심조절풀'에서는 치료사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치료를 진행한다. 수영장 바닥 높이가 조절 가능하고 물속을 비추는 카메라가 달려있어 마비환자의 안전한 입수와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재활 시설이다. 물 속에서는 부력에 의해 체중 부담이 감소해 움직임이 자유롭고 통증이 줄어든다. 보통 환자들은 다친 부위의 통증 때문에 움직이기 힘들어 주변 근육이 약해진다. 이 때 수중치료를 시행하면 통증은 줄이고 운동은 가능해져 근력을 높일 수 있고 이로 인해 회복이 빨라진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25m길이 5개 레인 수영장 바닥에 카메라 설치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국내 최대 수중치료시설을 갖춰 재활치료를 돕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10개 직영병원 중 하나이다. 인천병원은 남동공단 등 경인지역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를 위해 1982년 고용노동부 소속 공공의료기관으로 개원했고, 산재 메카병원으로 자리잡았다.


2012년부터는 외과계 의료진 개편, 내과 3과 개설 등 의료진 보강·개편, 소아청소년과 개설 등 지역 내 의료수요를 반영한 지역친화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 2014년에는 약 200억이 투입된 재활관 증축 및 리모델링을 진행해 진료환경도 업그레이드 됐다. 2016년에는 총 207억을 투자해 입원실 및 진료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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