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컨퍼런스가 29일 개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5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해 '2018년 7대 바이오 강국'에 도달하기 위한 핵심기간(골든타임)인 2015년부터 2017년 동안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백신, 세포치료제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정책의 국제 동향·전망 및 최근 규제이슈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해, 정부·제약업계·학계 등의 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바이오의약품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국가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각 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조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7월 1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HC) 바이오의약품 워크숍'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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