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추락중국 단동에서 다리 아래로 버스가 추락해 연수중인 우리나라 소속 지방공무원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행정자치부는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148명(지원관 5명 포함)이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문화탐방’ 현장학습 중, 집안에서 단동으로 이동하던 6대의 차량(중국현지차량) 중 한 대가 중국 현지시간으로 7월1일(수요일) 15:30경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사고 직후 지안시 의료진 10여명이 현장에서 의식이 없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6~7명이 목숨을 잃었다.이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현지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사망자 11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9명의 교육생과 한국인 가이드 1명, 중국인 운전기사 1명으로 파악됐다.
숨진 공무원들은 경기도 소속이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가 각 1명이다.한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국 버스추락사고 사상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현지 출국 등 유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밝혔다.중국 버스추락에 네티즌들은 “중국 버스추락, 안타깝네요” “중국 버스추락, 5급 공무원이라니” “중국 버스추락, 연수는 왜 중국으로”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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