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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잇는 영업DNA...한화생명 母子지점장 화제

대를 잇는 영업DNA...한화생명 母子지점장 화제
한화생명 역사상 최연소 지점장 발탁의 신기록을 달성한 구리지역단 신구리TFP지점 정용환 지점장(왼쪽)과 정 지점장의 어머니인 입사 31년차 지점장인 동부광진지역단 번동지점 지연선 지점장이 7일 한화생명 번동지점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5살의 나이에 한화생명 최연소 지점장 발탁 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지점장이 있어 화제다. 지난 2013년 한화생명 영업관리자 채용과정을 거쳐 입사한 후 2년간의 영업현장 지점장후보 과정을 마친 후 올해 4월 구리지역단 신구리TFP 지점 지점장에 발탁된 정용환 지점장이 그 주인공이다.

정 지점장이 빨리 보험영업 지점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인 지연선 지점장 때문이다.

정 지점장에게 보험 영업 관리자의 꿈을 키우게 하고 매력을 전달하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 바로 한화생명 입사 31년차이며 지점장 경력 25년의 베테랑 여성 지점장인 지 지점장인 것.

지 지점장은 지난 1984년 한화생명(당시 대한생명) 여직원으로 입사한 후 탁월한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1991년 여직원으로서는 파격적으로 지점장에 발탁이 된다. 당시 지 지점장은 불과 27세였고 그 해 바로 이번에 지점장이 된 정 지점장이 태어났다.

어린 시절 어머님이 관리하던 영업지점을 방문하는걸 좋아했던 정 지점장은 어릴 때 부터 자연스럽게 영업현장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지 지점장에게 정 지점장은 든든한 영업관리 멘토이자 문제해결 상담사다. 정 지점장은 "어머니가 영업관리 노하우의 바이블이며 교과서 그 자체다"고 말했다.


25년 동안 지점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업관리의 달인 지 지점장은 아들이자 후배 지점장인 정 지점장이 지점장으로 부임하는 날 "진심을 다해 FP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실패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정 지점장은 신인으로서는 평생 한번의 기회밖에 없는 지점장 발탁 첫해 연도상 지점장 부문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30년 넘게 한 길을 걸어온 어머니의 보험회사 영업관리 노하우를 받아 연도상에 도전한다"며 밝게 웃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