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기업인 여의도 비즈니스센터 오픈

서울 여의도에 부산기업인 비즈니스센터가 생긴다.

부산시는 부산기업인이 우리나라 정치·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서 업무를 보면서 편안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부산기업인 여의도 비즈니스센터'를 마련, 15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 마케팅 지원, 기업-市 윈윈

이날 개소식은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상공인, 부산이전 공공기관 서울지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기념사, 축사, 비즈니스센터 관람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부산기업인 여의도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인의 열망과 서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마련됐다.

비즈니스센터는 90㎡ 규모로 워크스테이션, 중회의실, 소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다 업무에 필요한 사무전산기기, 휴게시설도 갖춰 지역기업인 등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시설은 부산 기업의 수도권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수도권 업무추진에 불편을 겪었던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부산지역 기업인이 보다 편안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 제공을 통해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확대 등으로 부산지역 기업이 발전하고 부산시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기업인 여의도 비즈니스센터가 부산시 서울본부 내에 설치·운영됨으로써 부산시와 지역 기업인이 함께 수도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출장 편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기업 우수상품도 전시

서울본부는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부산관광.특산품 홍보물을 비치하고 향후 지역기업의 우수상품도 전시해 지역기업 수도권, 해외판로 개척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이번 부산기업인 여의도 비즈니스센터는 KTX 서울역사 내 '부울경 비즈니스라운지'와 강남 테헤란로의 '부산IT·CT수도권 마케팅지원센터'와 더불어 강남.강북.여의도 등 서울시내 3곳에 부산기업인 지원공간을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제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