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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낭카' 일본 상륙...남·동해안 등 강한바람

17일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도 동쪽지방도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충청북도 동부는 흐리고 새벽~오후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 남해전해상(남해서부앞바다 제외), 제주도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낭카'가 북상하면서 오늘은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 내일은 동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기 때문에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8일 오전까지 강원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으며 18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