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IFEA) 피나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보령머드축제가 축제사진·팜플렛 부분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20여개 축제가 80개작을 응모했다. 주최측은 올해부터 축제의 형평성을 감안, 예산별로 그룹을 나눠 각 응모 부문 1개씩만 베스트상을 선정했다.
보령머드축제는 김제지평선축제, 금산인삼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4그룹에 형성됐으며, 이번 한국대회 수상작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를 통해 세계무대인 ‘2015 피나클어워드 세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용렬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올해부터 축제부분에 대한 수상이 그룹별로 분류돼 포스터와 프로그램 등 다른 우수한 부분이 세계대회에 나가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면서 "하지만, 보령머드축제를 또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본선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피나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공증하는 상으로, 매년 세계의 우수한 축제들이 선정돼 수상한다.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9년 연속 세계의 우수한 축제들과 경쟁해 피나클 어워드를 수상해 왔고 지난해에는 세계대회에서 9개 부분에 선정됐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