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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EET 지원자 1만5599명..경쟁률 9.2대1

올해 약학전문대학원 입시 지원을 위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1만5599명이 지원해 약 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2016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최종 접수자는 1만5599명이었다. 전국 35개 약대 정원(1693명) 대비 경쟁률은 약 9.2대 1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연령별로는 23세 이상 25세 이하가 39.2%(6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연령대는 2011년 시행 첫해 2969명(29.9%) 정도였으나 2012년 3669명(30.1%), 2013년 4339명(30.8%), 2014학년도 5497명(35.4%)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학 재학 중인 3학년 이상 학생들의 지원이 많기 때문으로 하늘교육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대학 학년별 접수 현황을 보면, 4학년 이상 학생 4575명(29.3%), 3학년 4288명(27.5%) 등으로 3학년 이상 학생은 전체의 56.8%로 절반을 넘어선다.

전공별로는 생물학 전공 3932명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학 3805명, 화학 3399명 등의 순이었다. 생물학의 경우 시행 첫해 335명에서 올해 3932명으로 약 12배가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만60명, 남성 5539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한편 올해 시험은 8월 23일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 등 총 6개 지구에서 실시되고, 성적 통지는 9월 22일 예정이다.

1교시 화학추론(일반화학) 25문항 75분, 2교시 화학추론(유기화학) 20문항 60분, 3교시 물리추론 20문항 60분, 4교시 생물추론 25문항 75분 등 3개 영역 4과목에 걸쳐 시행된다.


화학추론 영역의 출제 범위는 화학식과 화학반응식,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 화학결합과 분자구조, 열화학, 반응속도, 화학평형, 산과 염기, 산화와 환원, 전기화학, 전이금속과 배위화학, 일반화학 실험이며, 유기화학의 출제 범위는 알케인(Alkane), 알켄(Alkene), 알카인(Alkyne), 입체화학, 방향족 화합물, 할로젠화 알킬, 알콜과 페놀, 유기화학 실험이다.

물리추론 영역은 물리학 분야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일반물리학 수준에서 출제되며, 출제 범위는 역학, 열 물리, 파동과 빛, 전기와 자기, 현대 물리, 일반물리학 실험이다.

생물추론 영역은 생물학의 기본이 되고 핵심적인 것을 위주로 출제되며, 출제 범위는 생명의 특성, 세포와 물질대사, 생식과 발생, 유전과 진화, 동식물의 구조와 기능, 생태와 환경, 일반생물학 실험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