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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루원시티 전략추진단 운영

인천시는 장기간 지체돼 있던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상화 합의를 이룬데 이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달성을 위해 루원시티 전략추진단(T/F)을 발족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루원시티 전략추진단은 도시관리국장 직속으로 총 7명(단장, 단원 6)으로 구성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할 때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루원시티 전략추진단은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의로 개발계획(토지이용계획) 변경,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단차 해소방안 등 현안사항을 조기에 확정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패스트 트랙화해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사업추진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청라진입도로(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개통 후 단절로 인해 제기된 염곡로 연결 민원해소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추진 성과를 위해 사업구역 내 염곡로 구간을 2016년 상반기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북 교통체계를 연결해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내년 하반기 단지조성 공사를 착수하는 등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및 청라경제자유구역의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가정5거리 주변을 격자형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고품격 신도시로 재생시킬 계획이다.

루원시티 전략추진단 관계자는 “루원시티 사업은 원도심 균형발전과 서북부지역의 발전은 물론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