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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지하도상가의 변신은 오늘도 진행중

인천 부평지하도상가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국비지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7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 매칭사업(총사업비 18억원)으로 진행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3년간 추진하며 1차년도인 올해는 4억6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은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부평지하도상가는 통합홈페이지 구축, 프리 와이파이존 구축, 결제시스템 구축, 서포터즈 운영과 자생력강화를 위한 상인교육(의식 변화 및 중국어 등),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로고송 제작, 페스티벌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스트리트 드로잉과 데이행사(빼빼로데이, 스능뒷풀이, 크리스마스 등), 부평몰 가는날 등의 다양한 테마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부평지하도상가가 국내 최대 지하쇼핑센터이고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단일 면적 최다 지하상가 점포의 수’로 세계기록을 인증 받은 만큼 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기록문화 마케팅과 접목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