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경기도 과천 식물원 내 식물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식충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식충식물은 식물 간의 서식지 경쟁에서 도태돼 척박한 산성토양으로 밀려나 생존을 위해 영양분을 곤충 혹은 작은 동물로부터 얻는 식물이다.
이번 전시회는 식충식물, 식충식물표본, 실사사진, 식충식물의 먹이가 되는 각종 곤충, 수생식물과 보존화 등 총 146종 332점의 식물과 작품 등을 전시한다.
특히 지구상의 식충식물 중 가장 큰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네펜데스'도 공개된다.
전시기간 중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식물생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참가비용은 1인당 5000원이며 참가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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