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5~10일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에서 초중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자연을 담은 급식 조리법' 연수가 실시된다. 국내 사찰음식 대가인 선재스님(사진)과 함께 급식 레서피 80여종을 개발하고 관련 내용을 교육한다.
이어 '행복한 밥상을 위한 맛있는 동행' 프로그램을 조리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문화연구원(보리사)에서 진행된다. 선재스님 특강을 듣고 약 20여 가지의 사찰음식을 맛보며 학교급식에서 사찰음식 활용 가능성을 공부한다.
학생을 대상으로는 오는 14일 찾아가는 교육 뮤지컬 '그거 알아요? 음식은 생명!'이 구로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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